시편 찬송을 만듭니다. 솔로몬 사후 남북 왕조로 분열되면서 예배제도는 급속히 타락합니다. 북 왕조는 송아지 우상을 만들고, 레위인이 아닌 사람 중에서 제사장을 세우고, 유다와 비슷한 절기를 만들어 예배를 타락시킵니다. 북 왕조는 혼합종교를 넘어 배교의 자리에까지 이릅니다. 남 왕조 유다도 크게 다르지 않았습니다. 합법적인 제사장들이 성전에서 끊임없이 제사를 드렸지만 유다의 마음은 하나님에게서 멀어졌습니다. 남북 왕조에서 선지자들이 끊임없이 예배의 회복을 부르짖었지만 하나님의 백성들은 귀를 기울이지 않았습니다. 북 왕조와 남 왕조의 멸망뿐만 아니라 성전이 철저하게 파괴되고, 하나님의 백성들이 약속의 땅에서 쫓겨나므로 구약예배는 막을 내리는 듯했습니다. 놀랍게도 하나님께서는 이방 땅에 쫓겨난 주의 백성들에게 성소가 되어 주셨습니다(겔 11:16). 하나님께서는 포로귀환의 은혜를 주시고, 초라하기는 했지만 성전을 짓고 하나님 예배를 재개하게 하십니다. 그러나 이 회복 역시 미완으로 끝나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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